서브 컬쳐 페스티벌 SCF 2024 12월 후기
서브 걸쳐 페스티벌은 SCF(Sub Culture Festival) 라고 줄여서 불리는데
2024년 12월 28일, 29일 수원 메쎄에서 열렸어요.
서울 강남쪽에서 가려고 대중교통을 확인해보니 도착하는데 대략 1시간 30분,
이 시간이면 서울 수서에서 SRT 열차 타고 대구 가는 시간이랑 동일하다는게....
차로 가면 대략 40분, 날씨도 춥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 차를 몰고 갔습니다.
의외로 표를 끊고 입장하는데 줄을 설 필요가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 좋았어요.
막상 행사장에 들어가보니 대부분은 애니메이션 위주의 소매점 부스가 있었고요,
어덜트 존이란 곳이 있던데 사진촬영도 안되고 해서 얼마나 대단한 것을
전시하길래... 라는 생각으로 들어가 봤는데....
대부분은 수인(동물 머리를 한 인간형 몸을 가진 종족) 관련 굿즈를 판매하더군요...-.-
요즘 수인이 유행인가 봐요?
버블챗 이라는 인공지능 채팅 앱을 홍보하는 부스가 있었는데 이벤트 미션을 수행하면
마우스 장패드를 준다고 해서 끌려서 도전 해보았습니다.
오예~ 이벤트 미션 성공해서 마우스 장패드 획득!!! ㅋㅋ
요즘 어딜가던 마우스 장패드 판매 많이 하던데, 써본적이 없어서
어떤 점이 좋은지는 잘 모르는데 이번에 획득을 했으니 써보기로 했죠.
간만에 쓸만한 아이템을 획득했다는 기쁨에 기분이 좋았네요~~
행사장 내에 공연을 하는 무대 스테이지가 있는데, 듣는 것으로 귀가 즐겁기는 했어요.
행사장은 돌아니다녀 보니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시간 걸려서 돌아볼 정도는 아니었고요,
저는 책을 판매하는 부스가 몇군데 있었는데 이 곳 들 위주로 많이 구경했어요.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플레이 엑스포나 지스타 같은 행사에 비해
규모가 작은 행사임에도 코퀄리티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약간 의외라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몇몇 분들을 만나보았어요.
블루아카이브 치어리더 토키 코스프레를 전신샷으로 담아 보았고요,
키가 크시니 확실히 포스가 있으시네요
리터칭도 해봤어요.
어두운 공연장에서 있는 컨셉으로 리터칭을 해봤습니다.
다음은 경기장에 있는 컨셉으로 리터칭,
두번째 리터칭 작업물은 경기장을 배경으로,
그리고 코스프레 하시는 분과 셀카도 찍어봤어요!!!
사진을 실례되게(?) 선글라스를 끼고 찍은 것은 아니고 제가 쓰고 있던 안경이 변색 렌즈입니다.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이 많을 경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저절로
어두워져서, 가끔씩 선글라스라고 오해를 받긴해요 ㅋㅋ
그런데 겨울이 태양 빛이 더 센지, 한여름보다 더 잘 엄청 검게 변하네요, 변색 렌즈가...
너무 안경의 변색 렌즈가 검게 변해서 신기해서 역광으로 셀카 영상을 잠깐 찍어봤어요,
한여름에는 이렇게 까지 검게 되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말이에요.
다음은 게임 원신의 마비카!!
전 중국 게임은 전에 아르케랜드 하다가 제작사 쪽에서
더 이상 컨텐츠 업데이트 안하길래(끝맺음이 없다는....)
안좋은 기억이 하나 있긴 합니다. 최소한 엔딩 컨텐츠까지 내어 놓고 마무리 지으면 좋을텐데....
마비카 분을 찍은 사진도 리터칭.
마비카가 불을 다루는 캐릭터인 만큼 불 특수 효과도 넣어 리터칭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 봤는데요,
이런 캐릭터 산타 코스프레는 처음 보네요 ㅋㅋ 참신함 굿!!!
다른 분들도 찍어보았습니다만 현재 SCF 컨텐츠로 포스팅하는 시점에는 시간 관계상
다 정리를 못하여 이정도로만 올려봅니다.
행사 규모는 크지 않아서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후 3시 30분정도 넘어서 뒷풀이 갈 준비를 했었고요,
이왕 수원까지 온거 잘 먹고 놀고 가야죠?! 후후
1차는 근처 번화가에 있는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수원역 근처 번화가는 식당이 주차장이 없는 곳이 있네요,
이 경우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차비용이 수원 메쎄 주차장 보다 더 높으니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음엔 주차장 있는 식당만 가는 걸로...
2차는 이왕 수원에 온김에 거리구경 좀 하다가 오락실도 가봤는데,
인형 뽑기가 대부분이더군요, 철권7을 여기서 처음 플레이 해봤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6랑은 좀 다르네요, 적응이 안되어... ㅋㅋㅋ
길을 걷다가 모두 파전을 보고 당겨서 2차를 파전집으로 향했어요.
파전 가격볼 때 좀 크겠다 생각은 했었는데
실제로 파전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피자 패밀리 사이즈가 생각나더라고요 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하고~
2차를 먹고 나와서 이젠 집으로 고고~
주차장까지 가면서 야경 풍경 구경좀 하고
간만에 수원까지 와서 잘 놀다가 가는 날이네요,
낮에는 주차 공간이 많았었는데
저녁에 가니 차가 굉장히 많이 주차되어 있더군요.
수원역에서 서울 강남까지는 대략 35분 정도 걸려서 편하게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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